증인으로서의 교회 (행1:6~110) (2)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 21-08-12
  • 조회65회

본문

쿠알라룸푸르 선교센터를 비롯한 여러 지역 교회와 인도네시아, 싱가폴 그리고 한국의 농아들을 위한 농아교회에 선교사들에게 간단한 선물비용 등으로 사용하다 보니까 더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하였다.

한국교회는 너무 호화롭다고 할까. 건물, 시설, 인적인 구성, 풍부한 재정. 이렇게 되다 보니까 목회자도 그렇고 교회도 그렇고 높은 자리, 큰일들만 생각하고 주위의 비참은-.

내 교회가 네 교회보다. 당회장실, 당회실, 승용차 교회장치 등등 과시. 1917.10.(Bolshvik) 꼬집어 뜯는 것 같아서 죄송함. 꼭 기억해야만 할 이. 볼세비키혁명이 일어 날 때가 소련에 기독교인이 95%라고 자랑할 때였다.

 

싱가폴은 개척교회 교인이 3명밖에 없는데 주일예배에 이 세 사람 놓고 설교를 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 감리교회 교역자 수련회에 참석(400~500). 그리고 인도네시아 신학대학에서도 강의 한 번.

그리고 한국에 들려서 약 1개월(5) 러시아에 갔는데 한국에서 돌아와 집에 까지도 오지 못했는데(Chicago) 한국 계시는 형수님이 갑자기 심장동맥이 막혀서 입원하여 별세했기 때문에 다시 한국에 가서 장례식 지나고 급히 수속해서 러시아로 갔다.

러시아 모스크바 교회는 창립 5주년 선교사 조영철 목사. 6월 한 달 L.A.에서 박서 학위 마지막 코스를 공부하는 기간이어서 그 교회 강단을 지켜 주기 위해서 갔었다. 러시아는 이제 많이 달라졌다. 선교의 문이 활짝 열려서 많은 교파, 교회가 모스크바에서 선교하고 있다. 러시아 자체의 경제적인 형편도 달라져서 이제는 제법 자유롭게 무엇이나 살 수 있다. 길거리에 노점이 많이 생겨서 무엇이든지 마음대로 구입할 수 있다.(4년 전 91년에 갔을 때는 토마토 사기 위해서 우유를 사려고 몇 시간씩 줄을 서야 했고, 그러다가도 떨어지면 못 사고 그냥 가야 했었는데! 지금은 맥도날드도 맘대로 먹을 수 있다. 모스크바교회는 유일하게 한인교회로 하나만 존재한 교회다. 5주년이 되었는데 약 300명이 모이고 또 러시아인들을 위해서 개척교회 3개 처를 개척하여 각각 전도사가 담임하고 예배를 드린다. 이 세 곳 개척교회를 본 한인교회가 담당한다. 내년 96년도부터는 U.M.C.에서 책임진다고. 지금 현재는 주일예배대신 토요일에 예배를 드리고 있다.(전도사들이 본 교회봉사 때문에) 20여 일간에 본 교회 주일예배와 지교회 토요일 예배. 그리고 수요기도모임, 구역예배 등 인도하고 왔다.

페닝그라드에 가서는 유학생들의 기도모임에 가서 인도했음. 이들이 얼마나 열심인지 우리도 본받아야겠다고 깊이 느꼈다.

수요기도모임에 열심히 찬송 부르고 또 기도하는데 눈물 흘리며, 은혜갈망, 다락방모임의 성령충만을 연상케함.

(3개월간의 선교여행 이야기니 다소 길어진 것 같아서 양해를 구한다.)

이제 말씀으로 돌아가서.

동남아, 러시아의 선교여행을 통해서 보고 느낀 것 그리고 한국교회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실들을 대조했을 때 교회가 무엇 때문에 세워졌느냐? 하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점검해야겠다고 느껴져서 오늘의 본문말씀을 택하게 된 것이다.

본문 8절에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이 말씀은 오늘의 우리 교회가 그리스도의 증인된 사명을 지니고 있다는 말씀이다. 우리 주님께서 승천하시기 직전에 사도들에게 분부하신 지상명령이다. 아직 교회도 설립되기 전에 벌써 교회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말씀하신 것이다.

<교회는 예수께서 승천하신 후에 사도들과 성도들(120문도) 예수님의 말씀 따라 마가 요한 다락방에 모여서 기도하는 중에 성령충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닌가요>

너희는 내 증인되라